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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입문
    재테크/부동산 2021. 2. 24. 00:32

    #부동산 입문

    어릴 때부터, 거주공간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또래들 보다 좀 일찍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넷상에서 네이버 부동산만 기웃거리다

    2018년 초였나 그때 처음으로 직장인 부동산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고

    3개월 정도 세미나(겸 스터디)를 진행했었다.

     

    젠장 그때 샀었어야 했다.

     

    가 아니라... 그때는 부동산을 당장 사야지! 라는 목적으로 참석한 게 아니었고

    언젠간 부동산 매수를할 시기가 올텐데, 그때 좋은 물건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기르기 위함이었다.

     

    눈이고 뭐고 그때 뭐라도 샀었어야 했다.

     

    가 아니라.... 여튼 당시 세미나에서 내가 제일 막내급이었고

    대부분 대리/과장 쯤으로 보이는 누님 행님들이 많았다.

    심지어 그때 세종에 집을 사놓은 누님도 계셨는데, 갱장히 괴리감을 느꼈었다.

    (그 누님 지금 엄청난 시세차익을 보셨겠구나)

     

     

    #입지평가 (feat. 헬리오시티)

    그때 처음 임장이라는 것을 가봤는데, 세미나 리더가 '임장'이라는 표현은 일제식 표현이기 때문에'입지평가', '부동산 답사' 등의 다른 표현을 쓰라고 권장하더라.

     

    조를 나눠서 조마다 관심있는 지역을 방문했는데,내가 속한 조는 당시 입주가 한참이었던 '송파 헬리오시티' 에 방문하게 되었다.이름부터 헬...리오 시티 뭔가 어마무시했는데 

     

    헬리오시티 정문
    헬리오시티 내부 (극히 일부임)

    오지게 크다 진짜.

    왜 아파트 단지 이름이 시티인지 알 수 있다.

     

    헬리오시티를 크게 6단지로 나눠서, 각 단지별로 시공사가 달랐는데 모두 1군 메이저 건설사였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신축답게 단지를 지하로 관통하는 지하 도로가 있고 내부에 모든 편의시설이 있다고 보면된다.

    헬스장, 도서관은 물론이고 방문객을 위한 Visitor 객실, 편의점.. 리얼 시티다.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외관이 성냥갑처럼 생겨서 별로 살고 싶은 동네는 아니구나 했는데

    그때 샀었..

     

    헬스장
    사우나 (수영장도 있고)
    게스트를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롯데타워가 보이는 것 말고는 사실 뷰가 좋은편은 아니다.

     

    1군 건설사 & 한강이남 &  대단지 신축이라는 3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살고 싶다! 는 느낌은 아니었다.
    제일 저렴한 끝쪽 동은 굴뚝 뷰
    봄/여름이 되면 조경은 이쁘게 나올 것 같았다.
    이때 진짜 말도 안되게 추웠는데 입주자들은 얼마나 신났을까
    비싼 조경을 한 느낌이 빡 온다. 몇년 뒤면 더 이뻐지겠지 라고 생각했었다.
    당시 입주가 한창이었고
    그래도 뷰는 영...

    입주권이 거래되던 당시 25평을 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10억~11억(2018년) 선으로 기억하는데

    궁금해서 호갱노노를 보니 17억~18억(2021)선이다.

     

    ?

     

    뭐 어쨌튼, 헬리오시티 답사를 하고서 보고서 비슷하게 만들어서

    조별로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누님들이 입다물고 계셔서 내가 발표하게 됐다.

    교통, 학군, 환경, 수요/공급, 호재/악재 등..

     

     

    #부동산을 바라보는 관점

    당시 헬리오시티는 전국 부동산의 탑 토픽이었다.

    단일 단지에 10,000세대라는 메머드급 단지에, 대한민국 1군 건설사들이 참여한

    한강이남 초역세권 재개발이니 그럴만도 했다.

     

    그 중심을 직접 다녀오고, 다른 조들의 발표 (합정, 사당, 판교, 등등이었나)를 보고

    세상은 넓고 부동산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원에서 신축만 찾던 내가 우물에서 뛰쳐나온 계기가 된 기간이었다.

     

    이후에도 세금 관련한 세션들이 이어졌는데.

    세금이야 어차피 해마다 정책이 바뀌니 공들여서 듣진 않았다.

    (실제로 요새 부동산은 물론이고 세무사들도 헷갈려서 계산해주기를 꺼려한단다.)

     

    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신축!! 1군건설사!!!!!"만 외치던 나의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야가 변화하게 해준

    구)SLING 현)2교시에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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